성지훈. 나에게 영감은 ‘어둠 속을 비추는 찰나의 빛’이다.

Moments of Inspiration
잊히지 않는 영감, 단 하나의 순간이 있다면?
길스토리 프로보노 9인에게 ‘영감의 순간’에 대해 물었습니다.

성지훈
JIHOON SEONG / SOUND SUPERVISOR

사운드 엔지니어 성지훈은 믹싱, 마스터링, 라이브 엔지니어링 등 음악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사운드 엔지니어이자 음악감독이다. 아이유, 싸이, 박효신, 브레이브걸스, 마마무, 레드벨벳, 10cm 등과 7000여 곡을 작업했다.

‘처음’ 또는 ‘강렬하게’ 영감을 받았던 순간이 있다면 이야기해 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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___ 강렬하게 영감을 받았던 순간을 떠올려보니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LA 다운타운으로 내려가는 프리웨이에서 운전 중에 그야말로 불쑥, 영감을 받은 기억이 있어요. 나도 모르게 문득 리듬이 떠올라 그자리에서 곡 하나가 완성됐어요.

최근에 영감을 불러일으킨 ‘무엇’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.
___ 최근엔 영감을 받았던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.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. (웃음)

‘영감’을 받아 만든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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___ LA 다운타운으로 내려가는 프리웨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 바로 015B 2집 수록곡 ‘그대의 향기’입니다.

나에게 영감이란?
___ 나에게 영감은 ‘어둠 속을 비추는 찰나의 빛’이다.